개인행태·조직환경·업무환경 등 전반적 점검…"징벌적 차원 아냐"

충남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의 대상은 학교장 포함 741명이다.

교육청은 고위 공직자들의 업무가 부패에 노출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개인행태 ▲조직환경 ▲업무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 수행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평가결과 중 ‘조직환경 및 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에 대해서는 내부 직원 모두에게 공개하고, 부패유발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별 청렴도 평가 결과는 고위 공직자 개인의 인사·성과 평가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성구 감사관은 “이번 평가는 징벌적 차원이 아닌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위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은 물론 조직과 업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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