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9월까지 통학환경 개선에 행정력 ‘집결’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아동안전지도 제작과정에서 도출된 학교 주변 위험환경요인 개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했던 동광초등학교 등 5개교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수렴, 유관기관과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개선 요구 사항으로는 ▲동광초등학교-백룡로 11번길 쓰레기 처리 ▲신흥초등학교-새들뫼휴먼시아 109동 옆 신호등 수리 ▲은어송초등학교-대전로 일원 울타리,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안전 시설물 설치 ▲용전초등학교-골목길 사각지대 CCTV 설치 ▲판암초등학교-옥천로 180번길(판암초 뒷길 주변) 인근 순찰강화 요청 등이다.

구는 해당 기관에 조속한 환경개선을 요청하였으며,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및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신재순 여성가족과장은 “단순한 지도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 유관기관 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유해환경 개선에 앞장서 미래 꿈나무들이 마음껏 걷고 뛰어다닐 수 있는 터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구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범죄예방 자가학습능력 배양은 물론 피드백을 통한 실제 통학환경 개선까지 도모하여 사회안전망 구축 및 실효성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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