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표 부군수 등 5일간 일정 성공적으로 마쳐…경제 활성화 모색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방문단은 19일부터 중국 강소성 사양현과 일본 와카야마현 사라하마정을 차례로 방문, 민간분야 교류협력과 의회 간 교류, 상호 홍보 등 다각적인 공조 방안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단은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 사양현을 방문, 탕진 현장 등을 만나 주요 시설을 둘러본 뒤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과 사양현은 한중 FTA를 통해 수산물과 수산 가공품의 자국 진출을 돕고, 공동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공무원 교환연수 및 학교·학생 간 자매결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사라하마정은 와카야마현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2만 2000명의 해양관광도시로, 지난 5월 사라하마정장과 의장 등이 군을 방문한 바 있다.
앞으로 양 도시가 발행하는 홍보지에 상대 도시의 소식을 적극 게재하는 한편, 문화·관광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방문단의 활동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농·수산 분야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새로운 국제 관문이 될 태안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