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무팀장 50여명과 간담회…"여러분 도지사" 강조

26일 오전 진행된 충남도 주무팀장과의 대화를 주재하고 있는 윤종인 행정부지사.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6일 “지난 1988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30년 정도 되다보니 조직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것을 느낀다”며 “어떻게 하면 이 조직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욕구도 그만큼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주무팀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여러분 모두가 조직문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월 2일 취임한 윤 부지사는 “제가 (도정에) 안착한 것 같나요?”라고 물은 뒤 “그 과정에서 주무팀장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윤 부지사는 안희정 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주무팀장들이 바로 도지사라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도정이 발전할 수 있을지, 조직문화가 좀 더 민주적으로 바뀔 수 있을지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종훈 감사위원장과 김영관 혁신관리담당관을 비롯해 주무팀장 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나온 건의 및 개선사항을 도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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