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우선 정부지원대상 확정…3농혁신 탄력 기대


충남 당진시의 ‘지역원예사업 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역원예 종합계획 평가’에 통과돼 향후 5년 간 우선 정부지원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역원예 종합계획은 기존 산지유통종합계획과 과수산업발전계획, 주산지(밭작물) 계획 등 각기 분산 수립돼 오던 원예산업 관련 계획을 통합한 종합계획이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에서 28개 시‧군이 신청해 당진시 포함 23개 시군의 승인이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원예농산물 분야 APC 등 신규 산지유통시설의 확충과 보완사업을 비롯해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 정부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의 역할 확대 발판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실행에 옮겨 농업인은 생산에 집중하고 통합마케팅 조직과 참여농협은 선별과 출하를 전담할 수 있게 돼 당진형 3농 혁신이 보다 가속화 될 것”이라며 “중소고령농이 생산하는 소량 농산물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로컬푸드 정책을 병행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원예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행정과 참여농협, 통합 마케팅 조직 간 정부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4회 이상 설명회를 가졌으며, 5월에는 지역원예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도 구성해 지역원예 종합계획의 기본방향을 마련했다.

화력발전 온배수 활용 시설원예단지 조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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