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11개 동 주민센터에… 1시간 내 70~80% 충전 가능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편의 지원을 위해 관내 11개 동 주민센터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구 거주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이용자는 850여 명으로 장비의 완전충전 시 평균 8시간이 소요되는데다가, 소모품인 충전기가 사용할수록 충전시간이 길어지고 이동 중 배터리 방전되는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에 설치되는 급속충전기는 1시간 이내에 70~80%를 충전시킬 수 있어 일반충전기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가장동, 내동, 관저2동, 기성동, 갈마1동, 월평1동, 월평2․3동, 용문동, 탄방동, 둔산3동 주민센터다.

서구는 2011년 종합사회복지관과 역사 주변 17개소에 급속충전기 19대를 설치 운영해왔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사회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로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분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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