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매결연 맺은 대전클로버 계단에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대전 중구 문화2동 새마을회(회장 김용만)는 23일 복지대상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복지전담제’ 추진에 따라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계단에 미끄럼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새마을회는 지난 14일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대전클로버(관장 김정숙)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등이 안전하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원하게 됐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계단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후, 미혼모자가족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강경에서 구입해 온 무장아찌, 오징어젓갈, 낙지젓갈, 깻잎 장아찌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용만 회장은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대전클로버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첫 번째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직접 수확한 감자 전달 및 명절맞이 음식지원, 김장지원 등을 통해 미혼모자가정의 자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2동주민센터(동장 이규행)는 지난 14일 복지대상자별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수혜대상자 지원을 위해 자생단체별 복지대상자를 전담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전담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복지만두레는 독거노인·노인부부·소년소녀가정, 새마을회는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및 차상위계층, 그리고 자원봉사회는 장애인가정에 대해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이규행 동장은 “각단체별 무분별한 지원으로 중복 지원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골고루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전담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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