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예술체험거리(art complex) 등 골자로 용역 최종보고회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2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구)충남도청사 뒷길 일원을 예술과 낭만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발주부서 및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용갑 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중구의회 의원, 전문가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진행한 대전대학교 책임연구원 김병윤 교수로부터 용역결과를 보고 받았다.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은 (구)충남도청 뒷길 일원의 740m 구간에 대한 특성화 가로조성과 공공시설 설치 및 정비를 통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보고회에서 김 교수는 행복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전선 지중화 및 가로수·가로변 정리와 함께 문화예술체험거리(art complex) 조성과 (구)충남도청사 담장 철거를 통한 열린공원 및 갤러리 공간을 창출하는 갤러리 콤플렉스(gallery complex)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추억과 낭만의 골목책방 부활을 전제한 아웃도어 도서관 조성, 지역주민간 교류확대 공간인 리싸이클링센터와 국내외 지역예술인 유도 및 화랑 유치를 위한 예술지원센터 조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사업 아이템에 대한 실효성 분석과 함께 최종 보고회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부터 구체적인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유동인구 급감 및 상권이 쇠퇴해진 (구)충남도청 주변을 특화된 문화예술 가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기능회복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2014년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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