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철수의 난’ 14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일원서 공연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가 연출한 연극 ‘철수의 난’이 14일 충북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및 청주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전 대표로 공연을 펼친다.

대전대 김상열 교수
전국연극제의 33년 전통을 이어 받아 새롭게 태어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해 (사)한국연급협회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충청북도지회의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의 16개 광역시·도 대표팀이 대통령상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치게 될 이번 연극제에 김 교수의 작품 ‘철수의 난’이 대전의 대표로 나서게 되었다.

김 교수의 이번 연출작은 지난 2014년 대전창작희극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윤미현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3월 제25회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철수의 난’은 재래시장 리어카 바퀴에 깔린 배춧잎 같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서민의 모습을 김 교수 특유의 연출력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김 교수는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의 문제들에 대해 우회와 상징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특히 일반 관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새롭게 각색했기에 관객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느끼는데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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