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당진공장 기공식…동아제약㈜ 이전 계획


충남 당진시와 지난해 10월 190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아쏘시오그룹이 26일 합덕인더스파크에서 그룹 계열사인 ㈜수석의 당진공장 기공식을 갖고 투자를 본격화 했다.

시에 따르면 연매출 735억 원 규모인 ㈜수석은 경기도 안양시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의료용 병용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총 885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약 10만5600㎥, 건축면적 약 2만4780㎥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합덕인더스파크로 통합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투자협약 당시 ㈜수석과 함께 합덕인더스파크로 이전키로 한 동아제약㈜도 1020억 원을 투입, 2017년부터 대구공장 이전 절차에 돌입해 2020년까지 천안공장도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석에 이어 박카스 제조업체로 유명한 의약전문 기업인 동아제약(주)까지 통합 이전이 완료될 경우 455명의 일자리가 창출과 당진시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홍장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투자협약을 실행에 옮겨주신 ㈜수석 김인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공장과 본사 이전이 완료되고 정상 가동될 때까지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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