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방류, 바다목장 조성, 수산자원플랫폼 구축 등 추진

충남 태안군은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 방류와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자원플랫폼 구축 등 수산자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브리핑을 진행 중인 태안군 노춘민 해양수산과장)
충남 태안군은 어민들의 소득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 방류와 연안바다목장 조성, 수산자원플랫폼 구축 등 수산자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14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4억 원을 들여 대하와 꽃게, 넙치, 점농어 등 총 570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10월까지 10억 원을 투입해 140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의 상징이자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꽃게 종묘 방류량을 당초 41만미에서 86만미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내달 말까지 총 1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남면에서 이원면에 이르는 연안 해역 약 1300ha에 총 70억 원이 투입되는 수산자원플랫폼 구축사업은 갈수록 심화되는 어족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해양수산부가 건조 중인 50톤 규모 어항관리선의 유치에 나서고, 항·포구 등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사각지대 감시를 강화하는 등 ‘청정 태안’ 건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노춘민 해양수산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족자원 조성 및 환경보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어민 소득 증대와 관광객 증가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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