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신송·중방리 신규 포함…5년간 88억7000만 원 투입

충남 당진시 우강면 세류리와 신평면 신송리, 순성면 중방리 등 우강3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2016년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우강3지구에 속하는 3개 지역은 지대가 낮고 삽교호와 인접해 비가 내리면 농경지 침수가 찾았던 곳으로, 이번 배수개선사업에 2020년까지 5년간 총 88억69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배수장 1개소(처리량 13㎥/sec) 및 배수문 1개소(2×2×2련)를 설치하고 배수로 2조 2.26㎞를 신설한다. 또 28.4㏊의 흙을 매립, 전체 수혜면적은 총149㏊(유역면적 612㏊)에 이를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억8000만 원을 들여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가 잦은 농경지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활동에 전념해 왔다”며 “우강3지구의 신규지구 선정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의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에는 당진시 우강3지구 외에 충남지역에서 서천군 삼산2지구와 공주시 정안지구, 홍성군 화양지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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