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1일 충남 보령 삽시도에서 무료법률상담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전원은 이날 오전에만 마을 주민 40여명에게 피부과 및 정형외과 진료를 실시했으며, 법전원은 상속문제와 토지문제 등에 대한 법률상담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유일한 법학교육기관과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이 연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최초의 행사다.

김다은(충남대 의전원 3년)씨는 “법전원과 교류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익했다”며 “매년 정례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형구 교수(충남대 법률상담소장)는 “지역과 함께하는 충남대 로스쿨이 의전원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더 지역에 봉사하는 기회를 갖게 돼 즐거웠으며, 주민들도 법률상담과 의료봉사에 대한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