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상식

제3회 봉사대상 62명에 대한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디트뉴스24>와 학교사랑학부모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송대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종율 교육지원국장,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나효숙 교육지원국장, 대전교원단체 총연합회 하헌선 회장, 유병인 상임위원장, 최행용 상임위원, 강석범 부대표, 대전자원봉사연합회 남수봉 부회장, 김근수 법동중 교장, 박종용 법동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준비한 강석범 준비위원장은 "헌신과 희생, 인내하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봉사활동을 대전시내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봉사활동에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재학 학교사랑학부모회 상임대표는 기념사에서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실시를 앞두고 봉사활동이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학교현장에서는 그리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귀한 봉사활동으로 우리사회를 밝게 하고 자신의 심성을 가꿔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류호진 디트뉴스24대표는 축사에서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내면에 내재된 선한 마음을 끌어내 더불어 살고자 하는 인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활동"이라며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깨닫고 인간의 존엄서과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동호 교육감 “청소년에게 자원봉사 의미 되새기는 자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한 자리"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성장한다면 우리나라는 좀 더 밝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대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교육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교육부의 내년 예산은 오히려 1조3000억 원이나 삭감돼 안타깝다”며 “17개 시·도교육위원장들과 노력해 삭감된 예산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 대전, 교육받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전교원단체 총연합회 하헌선 회장은 심사평에서 "초, 중, 고교로 나눠 심사한 봉사대상 심사의 주안점은 자발적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했는지와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정신이 얼마나 내면화 또는 습관화 되었는지에 두었다"며 "봉사활동이 삶의 일부가 된 것처럼 여겨지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흐뭇했다"고 평했다.

한편 이번 봉사대상은 대전시교육청을 비롯해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지방경찰청, KBS대전방송총국, 대전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대전광역시지부, 한국청소년교육문화원, 학부모뉴스24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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