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오골계백숙.해방찜.황제탕.오복탕.100세 대보탕 등

5대 보양탕.상황버섯오골계백숙.해방찜.오복탕.100세 대보탕,황제탕

7일은 말복이다.’한해 건강 농사가 복중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여름철 건강관리는 중요하다.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지면서 축축 처지는 몸을 힘겹게 이끌고 다니게 된다. 가장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삼복 기간에는 예로부터 보양식을 먹어 몸을 보했다. 특히 기력이 떨어져서 몸이 처진다고 느낀다면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서 기력을 찾는 것이 좋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삼복’이다. 이렇다 보니 여름철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양식을 찾아 좋은 기운을 보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키는데 조상들은 복날이 되면 몸을 보신할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더위를 이겨 내곤 했다.

복날이면 삼계탕. 보신탕집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님으로 북적이고 줄도 길게 늘어서 있다. 하지만 보양식이 보신탕. 삼계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개성 있는 보양식들이 사랑을 받으며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복날 음식으로 삼복더위를 날려버릴 각종 약초와 보양재료로 만든 대전 5대 여름보양탕을 소개한다.


1.황산옥-오복탕
-대전시 유성구 문화원로 100(봉명동 621-5) ☎826-0155
작년 11월 신사옥 이전,각종 한약재로 우려낸 오복탕, 보양식으로 최고 인기

100년 전통의 강경 황산옥 본가의 가업을 3대째 이어가는 복사시미. 참복찜. 참복매운탕 등을 취급하는 복어요리전문점. 지난해 11월 초 100년을 내다보고 4층 사옥을 지어 이전을 완료했다. 1층은 주차장, 2-3층은 영업매장을 갖추고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한다. 1915년 창업해 복어 요리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집이다.

특히 황기 등 각종 한약재로 우려낸 육수에 복어,오리.전복,더덕.인삼.올갱이로 만든 오복탕은 보양식으로 최고의 인기. 진한 국물에 고추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칼칼하면서 담백하고 구수해 여름보양식으로 일품. 다슬기(올갱이)가 많이 들어가 국물이 푸른색을 띤다. 다슬기는 원기회복과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

복어 요리도 숙취해독에 으뜸으로 친다. 또 고도 불포화지방산인 복어의 지질성분에는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에 최고의 음식으로 알여져 있다. 이런 이유로 복어는 일본과 중국에서 고금을 통틀어 ‘지상 최고의 요리’로 극찬을 받아왔다.

또 복요리는 예로부터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최고급 음식으로 통했다. 현대에 와서도 비즈니스접대, 상견례와 같은 귀한모임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중 하나다. 황산옥은 이런 고급스러운 모임자리를 할 수 있는 고급 연회석을 갖추고 있다. 강경에서 담은 특제고추장과 된장을 풀어 만든 복매운탕도 얼큰하고 개운하다. 오복탕12만원. 돌솥복매운탕 1만원. 24시간 영업.전용주차30대. 연중무휴. 300석(연회석20개)

2. 학일식-황제탕
-대전시 유성구 온천북로33번길 13(봉명동 634-2)☎824-9922 
블로거,SNS상에서 황제탕 유명, 전국에서 찾아와

유성 계룡스파텔 뒤에 위치한 정통일식집이지만 황제탕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집. 십전대보탕에 들어가는 천궁,엄나무 등 30여 가지 약초로 우린 육수에 오골계.오리.전복.돌문어.소머리살.장어 등 육.해.공 식재료를 넣어 다시 2시간 정도 조리를 해 나온다. 특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여섯 종류의 재료가 각자 식감을 유지하면서 절묘한 제 맛을 낸다. 대형 돌 문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일식집의 장점인 단독공간에서 일식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블로거,카페와 SNS상에서 황제탕이 유명해져 이젠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다. NO MSG업소로 모든 음식을 천연조미료만 사용해 만든 건강음식점. 황제탕에는 생선회와 각종 스키다시도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4-5명이 먹어도 푸짐하다. 단체손님 8인 이상이면 1인 3만~3만5천원 코스 요리도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방종태 대표는 ”기존 일식의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편의에 맞춰 가격을 조정해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가격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황후탕을 개발해 출시했다. 황제탕이 보양에 방점을 둔 남성적인 음식이라면, 황후탕은 맛의 주안점을 둔 여성적인 음식이다. 황제탕(4~5인분)18만원. 생선회 세미코스요리 3만8천원,5만원, 코스요리 7만원,9만원. 황후탕20만원. 오후10시. 연중무휴. 전용주차장 30여대 주차.130석(룸10개).

3.한알천-상황버섯오골계백숙
-대전시 유성구 북유성대로487번길 37(외삼동448) ☎823-8223
막국수,능이백숙전문점에서 상황버섯오골계백숙 여름보양탕 인기

유성 외삼동 구암사 입구에 1,200평 넓은 자연에 정원과 숲 ,나무를 갖춘 봉평 메밀막국수와 능이백숙전문점. 특히 김남중 사장이 산에서 강원도에서 채취한 상황버섯에 오골계.오가피.황기.당귀.인삼 등 10가지 한약재를 등을 넣고 만든 상황버섯오골계백숙이 여름보양식으로 일품.

땡초가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줘 담백하고 개운하다. 상황버섯은 원기회복과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면역기능을 향진시키며 해독작용을 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막국수도 유명하다. 강원도 봉평영농조합의 메밀가루를 사용해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담백하다. 특히 막국수의 맛은 어떤 메밀을 사용하는가도 중요하지만 맛을 결정하는 가장 큰 비중은 ‘육수’에 있다. 15가지 각종 야채로 우려낸 육수가 강원도 맛에 대전의 감칠맛이 가미 되어 입맛에 딱 맞는다. 

능이백숙도 일품. 요즘 수입산이 많은데 오직 속리산 능이버섯을 사용한다. 당귀,인삼,구기자,은행,마늘,대추,생강 등을 넣고 나오는데 능이버섯 특유의 향이 담백하다. 고기를 건져 먹고 식사로 나오는 찰밥도 별미다.

창업 4년 만에 전민점,대정점,도안점,오산점,테크노밸리점 등 5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직접 지은 통나무 한옥은 운치가 있고 주변에 분수대와 산과 물 그리고 정원이 있어 풍광이 좋다. 특히 식사 후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터가 설치되어 여성들에게 인기. 대전과 세종시 경계에 있어 세종시에서도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곳.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상황버섯오골계백숙 8만원. 막국수6,000원. 오후10시. 연중무휴. 80석.50대 전용주차장.


4.바보곰탕-해방찜(해물방치찜)
-대전 서구 둔산대로117번길 95 2층(만년동 306)☎488-4292
해방찜.8.15광복(해방) 기념 이벤트 15일-21 7일간 81.5% 97,800원 받아

대전에서 유일하게 한우로 자체개발한 ‘한우밖에 모르는 바보곰탕’과 ‘방치찜’전문점으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 ‘정직하지 않으면 살아날 수가 없다’는 경영철학의 최광춘 대표가 1년 동안 연구개발해서 내놓은 야심작 바보곰탕은 한우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뜻에서 ‘바보곰탕’이라 이름이 붙었다.1층 한우암소전문점 ‘만년애 한우’도 운영한다.

기존 사골곰탕과 다르게 한우꼬리반골을 10시간 이상을 끓여 갈비탕 같이 맑게 육수를 빼서 2차 조리에 단맛과 매콤한 맛을 가미한 곰탕이다. 일반 식당분위기가 아닌 카페분위기로 250석의 넓은 매장과 연회석을 갖춘 곳으로 가족모임과 각종 단체회식에 적격인 집.

최근에는 해방찜(해물방치찜)까지 개발해 여름보양식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기존 방치찜에 각종 해물을 가미해서 보양탕으로 만든 것인데 최고의 인기다. 방치찜은 반골과 한우암소꼬리를 졸여 나오는데 대전에서 유일하게 취급하는 곳. 그래서 바보곰탕과 함께 인기가 대단하다.

방치찜은 소의 엉덩이뼈에 붙어있는 부드러운 고기를 통째로 찐 것이다. 꼬리토막은 7-8cm 두께로 크게 토막 내 고기 맛이 예사롭지 않다. 소반마리 분량으로 푸짐하다. 곁에 붙은 지방과 근막은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을 준다. 군데군데 물렁뼈와 스지(무릎 부의 힘줄)가 붙어 있어 이것을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해방찜은 금산 인삼, 연산 대추, 청양 고추, 공주 밤. 서산 마늘 등 충청권 대표 특산물인 로컬푸드를 적정비율로 조리한 보양식이다. 여기에 활전복. 대하. 돌문어. 가리비 등 해물까지 투하시켜 보기만 해도 보신이 되는 느낌이다. 술안주에도 그만이지만 온가족 회식에도 일품이다. 해방찜은 8.15 해방 기념일을 맞아 81.5%만 받는 해방찜 이벤트를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 해방찜 12만원.방치찜(3-4인)7만원.한우밖에 모르는 바보곰탕10,000원. 22시.연중무휴. 250석. 지하주차장 400대

5.록은당 산야초본가-백세 대보탕
-대전 서구 둔산중로64번길 33 법원 앞(둔산동 1472)☎477-3331
오리백숙분야 국내 최초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받은 곳

지역에서 유일하게 약초꾼 부부가 직접 캔 토종약초와 산야초효소로 만든 7가지 백숙과 흑염소요리전문점이다. 특히 약초와 산양삼농장을 운영하며 산양삼과 산삼판매도 해 전국에서 찾는 곳이다. 지난 7월 김영기 대표(51)가 (사)한국신지식인협회(KSA)로부터 제23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인증을 받았다. 오리백숙분야에는 국내 최초다.

토종약초와 산야초를 응용하여 오리백숙 맛을 총 7단계로 차별화하여 국내 최고의 명품 오리백숙로 계발하여 특화시킨 점을 인증 받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약초냄새와 4-5년근 산양삼 화분이 진열대에서 눈에 띤다. 안으로 들어서면 100년 묵은 산삼과 하수오 등 각종 귀한 약초로 담근 술병이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다. 산야초 효소로 음식을 만들고 에피타이저로 17가지 산야초로 끓인 따뜻한 ‘항암차’가 손님들의 식감을 자극한다.
   

주력메뉴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인증 받은 7단계 명품 산야초백숙요리와 흑염소요리이다. 100세 대보탕 백숙을 비롯해 산후조리보양백숙, 젊어지는 홍삼 산야초백숙, 두뇌에 좋은 천마 산야초백숙, 몸에 좋은 산야초 백숙, 천기누설 하수오 오리백숙 등 7가지다. ‘산야초 백숙’은 엄나무, 구기자, 녹용, 자연산잔대, 도라지. 천마 등 15가지 야생약초를 넣고 48시간 달인 물로 백숙을 만들기 때문에 보통 시중에서 먹는 백숙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보약 그 자체다.

특히 ‘100세 대보탕’은 말 그대로 건강보양탕으로 건강하게 100세를 살라는 의미가 담겨있어 인기가 많다. 산야초 백숙에 7년 근 이상 산양삼과 자연산 백 하수오. 천마 등 진귀한 약초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약이 따로 없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수험생이나 기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특효이다. 100세 대보탕 15만원. 젊어지는 홍삼산야초백숙 7만원. 몸에 좋은 산야초백숙 5만5천원. 오후10시. 일요일 휴무. 110석(연회석 완비)대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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